공시 통해 대표이사 교체 발표…임기 2027년 말까지
‘정통 한화맨’ 출신, 증권·생명 오가며 글로벌·전략 경험
한화투자증권은 1일 공시를 통해 장병호 한화생명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말까지다.
1967년생인 장 신임 대표는 1995년 한화투자증권 입사 후 30년 가까이 그룹 내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정통 한화맨'이다. 한화투자증권 시절에는 해외사업팀장, 인프라금융팀장, 경영지원본부 임원 등을 맡으며 실무 경험을 넓혔고,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법인 근무를 통해 글로벌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HRC팀장, People&Culture팀 담당임원, 경영지원팀 담당임원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는 금융비전유닛을 맡아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 해외사업 확장 전략을 총괄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안목이 향후 조직 변화와 신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디지털 역량 제고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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