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릭스가 장중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올초 글로벌 대형 제약사 일라일 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음이 재조명되고, 향후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과 탈모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할 거란 소식의 영향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올릭스 전날 대비 28.91% 오른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이자 사상최고가인 7만6400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2월 올릭스는 일라이 릴리에 MASH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를 최대 6억3000만달러 규모(약 8773억원)로 기술이전했다. 해당 물질과 관련해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상 1상 중간 검토 결과, 단회 투여만으로 약 60~70%(고용량에서 최대 90%)의 지방간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는 지방간 감소 부분에서 경쟁약물 대비 압도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엄 연구원은 "올릭스는 4분기에 탈모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로레알과 협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릭스는 국내 바이오텍 중 빅파마와 본계약을 체결한 유일한 4개 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 임상 결과 및 계약 공시에 따라 주가는 큰 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릭스는 RNA간섭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RNA간섭기술 플랫폼 및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을 국내외 제약사에 이전해 수익화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올릭스가 다루는 주요제품으로는 ▲비대흉터 치료제 ▲탈모 치료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뇌·신경 질환 치료제 ▲간 질환 치료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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