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16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및 해외 20여 개 기관이 참석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국(ESA), 독일 항공우주센터(GAC),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의사회(UN ESCAP)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세계 최초로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광역적인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하고 있다. GEMS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20년 2월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비롯해 2023년 세계 2번째로 발사한 미국의 정지궤도 환경위성과 올해 7월 세계 3번째로 발사한 유럽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등 각국 위성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또 북반구 대기오염물질 동시 관측을 위한 3개 위성 간 공동연구 계획 등이 논의된다.
학술대회 첫째 날은 초청발표로 ▲김준 연세대 교수가 환경위성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 ▲클라우스 제너 유럽우주국 박사가 유럽의 저궤도 환경위성인 센티넬-5P 위성의 운영 현황 ▲톰 맥클로이 캐나다 요크대 교수가 환경위성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적인 시사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위성 기반의 오존 및 전구물질(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관측, 환경위성 현황과 위성 활용, 대기오염·기후변화유발물질 관리 등에 대해 100여 명의 연구진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 환경위성 분야 최고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전 지구 대기오염물질 감시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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