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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연말까지 2200여 학부모와 정책 토론…내년 정책에 반영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가 직접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는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전면 개최한다. 공론장 일시.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부모가 직접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는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전면 개최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론장은 민주적 학교자치와 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11개 교육지원청이 순회하며 총 2200여 명의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부모회 임원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협의회·연수·워크숍·공론장 등을 운영해 학부모의 자발적 학교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제안된 정책을 내년 서울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환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1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첫 공론장은 4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 주관으로 '안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약 24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학생 미래역량 강화 ▲AI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폭 예방과 관계 회복 ▲심리·정서 지도 ▲학부모 참여 학교문화 ▲생태전환교육 ▲진로적성교육 등 8가지 주제를 원탁별로 토론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북부 학교자치 동행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학부모 희망 주제 조사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의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주제 선정 단계부터 학부모 참여를 제도화한 첫 사례로, 교육 거버넌스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공론장은 북부교육지원청에 이어 ▲강동송파(9월 16일) ▲중부(9월 25일) ▲남부(10월 14일) ▲성동광진(10월 21일) ▲서부(10월 30일) ▲강남서초(11월 4일) ▲성북강북(11월 7일) ▲동부(11월 25일) ▲강서양천(12월 2일) ▲동작관악(12월 9일) 순으로 열린다. 각 교육지원청마다 150~2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현안별 심층 토론을 벌인다.

 

정근식교육감은 북부를 시작으로 11개 교육지원청 공론장에 모두 직접 참석해 학부모와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교육감은 학부모와의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정책은 현장에서 살아 숨 쉴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한다"며 "학부모의 지혜와 경험이 더해질 때 서울교육은 더욱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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