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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브라질 감독관, 바다 추락해 사망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적의 감독관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3일 오전 11시56분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15만톤급 해양 플랜트 선박 구조물에서 브라질 국적 A(30대)씨가 추락해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오후 1시30분경 선박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측 관계자로 알려졌다. 그는 하중 테스트 관련 작업이 진행되던 선박에 있다가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가 확인됐다"며 "작업자는 아니고 선주 측 감독관이 사망했다. 세부사항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