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정 보장 키우는 한화… 초경증 간편고지·갱신형으로 미래에셋·동양 ‘맞불’
초기 부담↓·진입장벽↓… 특약·전환·환급 옵션으로 선택권 확대
주요 생명보험사가 건강보험 신상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공통 화두는 암·뇌·심질환 '전 과정' 강화, 유병자·고령자까지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 초기 부담을 줄이는 갱신형·체증형 설계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H건강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암·뇌·심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암 수술·항암약물·방사선 치료 보장 한도를 기존 '연 1회·최대 10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로 넓혔다.
완납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체증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기납입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활용해 증액 계약을 붙일 수 있다. 계약 일부를 연금 또는 적립형으로 전환하는 옵션도 담았다. 납입면제는 50% 이상 후유장해, 암(일부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적용된다.
한화생명은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체증 구조와 증액 서비스, 적립형 전환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의 생애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겨냥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을 선보였다.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일정 고지기간(3개월·10년·5년)만 충족하면 가입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7월 비갱신형에 이어 갱신형까지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일부 조건 충족 시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가입연령은 만 15~75세, 보장은 최대 100세까지이며, 재해사망·암·뇌혈관·심장 등 핵심담보에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 특약을 더해 설계를 확장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간편고지 시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갱신형 종합건강보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일반심사형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를 낮춰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간편심사형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기준을 적용해 중증부터 경증 유병자, 고령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혔다.
두 상품 모두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수술·입원·통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 질병·재해 담보 27종, 기타 4종 등 총 102종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을 구성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년 만기형이 25~80세, 30년 만기형이 25~70세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동양생명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한'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갱신형' 설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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