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소폭 올랐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31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19%→0.20%)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용산구(0.09%→0.13%)는 문배·이촌동, 마포구(0.08%→0.12%)는 도화·성산동 주요단지, 광진구(0.18%→0.14%)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중구(0.06%→0.11%)는 신당·만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20%→0.19%)는 송파·문정동 주요 단지, 양천구(0.09%→0.09%)는 목·신월동 대단지, 서초구(0.13%→0.13%)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11%→0.10%)는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전용 84㎡는 8월 20억9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전과 비교해 2억5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99㎡는 지난달 4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과 비교해 8억5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9.8을 기록해 전주(99.5)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가격 상승 기대감 있는 선호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 중"이라며 "서울 전체로 보면 상승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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