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가 이화전기 3사(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3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자 코아스는 3일 총 300억원을 투입해 지분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아스는 먼저 이화전기 주식 약 5414만주(25% 지분)를 약 108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총 5534만주, 25.28%의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코아스는 "순자산가치 대비 10% 내외 수준으로 형성된 시가를 기준으로 대상회사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지분 취득 이후, 대상회사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등을 통한 기존 주력사업의 정상화를 통한 대상회사 소액주주 보호 및 당사 투자지분 가치의 제고 등 기대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화전기 3사에 대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3사의 반기말 연결 기준 순자산 합계는 5356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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