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무협)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생수를 전달했다.

무협은 최근 극심한 가뭄이 닥친 강릉에 2리터 생수 10만 병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릉 지역은 지난 8월 30일 재난 사태가 선포된 이후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원하는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돼 식수 및 생활용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집중호우(2022·2023·2025년), 영남 지역 산불(2025년), 강원 지역 산불(2019년) 등 대형 재해 발생 시마다 구호 성금을 전달하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CSR)을 이어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