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344.70 기록...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李 정부, 대주주 양도세 기준 동결 기대감↑
코스피가 연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 등을 포함한 증시 활성화 관련 대책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0.23%) 오른 3322.2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3317.77을 갈아치우며 3336.60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3344.70까지 터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23억원, 외국인이 111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4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와 LG에너지솔루션(2.72%)이 가장 크게 올랐고, SK하이닉스(1.4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53%)과 삼성전자(-0.14%)와 삼성전자우(-0.1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4%) 하락한 831.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68포인트(0.20%) 오른 834.68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91억원, 673억원씩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9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3.28%)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이 외에 HLB(0.26%)와 리가켐바이오(0.07%)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알테오젠(-1.03%), 펩트론(-0.34%), 레인보우로보틱스(-1.04%) 등이 떨어졌고,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될 전망"이라면서도 "연속 랠리로 인한 상승 피로감도 누적, 고점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389.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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