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공 분야에서 10여 년간 현장을 지켜온 울진의 기술인이 국가로부터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며 농업과 식품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공로다.
울진군은 농업회사법인 혜성㈜ 권나영 대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우수숙련기술인' 식품가공 부문에 선정됐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술력은 물론 지속 가능성, 지역 자원 활용 능력을 모두 평가해 부여되는 권위 있는 기술인 인정제도다.
권 대표는 울진에서 서리태콩부침개, 현미누룽지, 멍게홍합살미역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며 지역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키웠다.
그는 10년 넘게 현장을 누비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 산업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이번 선정은 이러한 기술적 기여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대한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의 소감을 전한 권 대표는 "그동안 쏟아온 지역 자원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결실을 맺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가공기술을 개발해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수상을 넘어, 울진 농식품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권 대표의 기술과 열정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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