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oardroom Skills Enhancement Program 개최
내부통제·리스크 대응 전략 집중 논의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11일 '2025 Boardroom Skills Enhancement Program(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이사회가 대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사이버보안, 개정 상법, 자금부정 방지를 제시했다. 기술 발전과 복합적 경영 리스크, 자금부정 사례 증가, 상법 개정 등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지난 11일 여의도 페어몬트 서울 호텔에서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한석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기업지배구조 현황과 프로그램의 취지 및 주요 세션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훈 한국 딜로이트 그룹 T&T Cyber Risk & Compliance 수석위원이 '사이버 보안과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수석위원은 "사이버 위협은 이제 단순한 IT 이슈가 아니라 기업 재무와 평판,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 리스크"라며, 이사회·감사위원회의 대응 전략과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정하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5년 개정 상법과 이사회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이사의 충실의무의 구체적 내용, 주주에 대한 의무 이행을 위한 판단 기준, 위반 시 손해배상책임 등 실무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국회 본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기업에 미칠 영향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불확실성 시대의 자금부정 방지 해법'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김기영 한국회계학회 차기 회장이자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노준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장정애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전 자문위원 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내부회계관리제도 CoE 센터장,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 Asset & Analytics 그룹 리더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내부통제 강화, 회계부정 관련 이사의 면책 요건, 자금부정 조기공시 현황, 위험 평가와 진단 방법 등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는 경영진 감독 및 주주보호라는 지배기구의 핵심 책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사이버보안·상법 개정·자금부정 방지와 같은 주요 리스크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내부통제 체계와 리스크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이사들이 실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영상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