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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이화그룹 '적대적 M&A' 공식 선언..."재무상태 회복할 것"

코아스, 이화그룹 정상화 강조...28만 소액주주와 연대 의지

(왼쪽부터) 장형기 코아스 회계IR본부 전무, 민경중·노병구 코아스 대표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하은 기자

코아스가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화그룹 3개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이사는 11일 장 마감 이후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아스는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에 착수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선언했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 3개사는 우량한 재무 사태와 사업성에도 오너 일가의 손아귀에 장악된 채로 사실상 개인 회사로 전락했고, 28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됐다"며 "코아스는 이화 측의 불법 행위를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기적 부정거래 일치에 대한 규명,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를 성공시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아스는 우선적으로 이화전기 지분 34%와 이트론 지분 11%를 취득했고, 이는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추가적인 불법 행위를 부결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이번 적대적 M&A는 소액 주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이화그룹 3개사의 고의 상장폐지를 통해 개인 회사로 끌어내리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

 

코아스는 지난 1일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3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자 빠르게 지분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화전기 주식에 175억원을 투입해 34.03%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트론 지분도 11.36%(5억원) 챙겼다.

 

코아스는 향후 이화그룹 3개사의 경영 정상화를 강조하며, 소액주주와 연대 의지를 보였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는 물론 경제 정의를 실천하려는 모든 분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화그룹의 우량한 재무상태를 회복하고, 주력 사업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아스의 실질적인 적대적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에 대한 지분율을 50.09%까지 확대하면서 과반을 넘겼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화그룹 계열사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이 적법한지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화전기 소액주주의 보유 지분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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