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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방시혁 소환'에 하이브 주가 '흔들'

하이브, 방 의장 경찰 조사 소식에 28만4000원까지 밀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
경찰·금감원·증선위 동시 조사…방 의장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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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하이브 주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경찰 소환 조사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이브는 역행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74%)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3406.38로 전일 대비 10.84포인트(0.32%)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발 기술주 훈풍과 함께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이날 예정된 방 의장 소환 조사 일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말한 뒤 회사 임원들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SPC는 하이브 상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도 투자이익의 약 30%에 해당하는 4000억원 가량을 수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IPO 당시 증권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았고, 금감원 역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재 수위 검토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약서와 내부자료를 토대로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고, 수익 배분 조건도 투자자 측 제안이었다는 주장이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방 의장은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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