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식 중개 가능한 '브로커 라이선스' 획득 전략
법인 설립 후 라이선스 취득, 보유 법인 인수 등 고민
키움증권이 신한투자증권 미국 법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신한투자증권 미국 법인 인수를 위해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신한투자증권 미국 현지 법인의 가격을 3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미국 법인은 현지 주식 중개가 가능한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이 라이선스를 얻게 될 경우 미국 주식 주문 직접 중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해외 주식거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Kiwoom Securities Holdings USA Inc'와 'Kiwoom Securities USA Inc' 등의 현지 법인을 설립해 둔 상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 후 라이센스 취득과 라이센스 보유 법인 인수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은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부문 점유율 1위를 수성해 왔지만, 지난해 11월부터 토스증권에게 선두를 뺏겼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SA)와 손자회사 TSAF(TSA Financial LLC)를 설립했으며, TSAF는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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