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000여 개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 210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이 거래하는 7000여 곳을 포함해 14개 계열사가 거래하는 2000여 곳이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다. 결제대금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다음 달 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013년부터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위한 연간 60억원 규모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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