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KPI를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실행까지 연결
3000여 기업이 도입한 ‘Click ESG’ 기반, 공급망 리스크 관리 강화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SK AX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의 전략부터 실행·공시까지 연결하는 통합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양사는 글로벌 공시 의무화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기업의 ESG 전환을 '전략-실행-공시'로 이어주는 대표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산업별 맞춤형 ESG 전략 수립 ▲ISSB·CSRD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체계 구축 ▲KPI 기반 경영 지표 정의 ▲데이터 자동 수집·시각화 플랫폼 운영 등 ESG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컨설팅 단계에서 설계한 전략과 KPI를 SK AX의 'Click ESG' 플랫폼에 연계해 실행으로 바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수작업 기반 보고와 데이터 취합의 한계를 넘어, 자동화된 ESG 관리·공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글로벌 ESG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전략 설계와 공시 대응 역량을 제공하고, SK AX는 이미 3000여 개 기업이 도입한 'Click ESG'를 활용해 실행 기반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은 지표 설정, 공급망 협력사 진단, ESG 데이터 자동 수집, 리포팅·공시 자동화 등 디지털 기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특히 수출 제조업체와 중견·중소기업 중심으로 활용성과 효과가 검증됐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산업별 맞춤형 전략과 KPI 정의를 통해 기업이 국제 기준에 맞는 보고서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SK AX는 "전략과 시스템을 연결한 ESG 인프라를 제공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고와 공급망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컨설팅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ESG 융합 모델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춘 ESG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략 수립부터 실행·공시까지 이어지는 대표적 ESG 전환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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