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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랠리 끊긴 코스피...美 FOMC 경계감에 하락 출발

코스피가 전 거래일(3449.62)보다 15.79포인트(0.46%) 하락한 3433.83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멈추고 하락 출발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6포인트(0.97%) 하락한 3416.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0.46%) 내린 3433.83로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9억원, 1348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만 16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0.08%)과 현대차(0.47%)만 소폭 오르고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2.87%)와 삼성전자(-1.89%), 삼성전자우(-2.43%) 등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1.44%) 내렸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간밤 미국 증시도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45757.90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는 0.13% 내린 6606.76, 나스닥 지수는 0.07% 하락한 22333.96으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8월 소매판매 호조, 테슬라(2.8%), 아마존(1.1%) 등 주요 테크주 강세에도 9월 FOMC 대기 심리 속 단기 레벨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며 "이제 시장은 9월 FOMC에서 연준의 점도표, 경제 전망을 통해 연내 2회 인하에 그칠지, 3회로 인하 횟수가 늘어날지를 셈법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9월 FOMC가 임박한 만큼, 장중 관련 경계심리 확산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로 마감할 전망"이라면서도 "연이은 상승세가 증시 이상 과열 우려를 점증 시키고 있으나, 이전의 강세장만큼 과열 신호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9월 이후 1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잔고 증가율은 각각 0.5%, 3.2%로 집계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8.3%, 6.9%를 기록했다는 부연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66포인트(0.78%) 내린 845.1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303억원, 외국인이 546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6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1.22%)과 파마리서치(-1.75%), 펩트론(-1.34%)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0.33%)과 에코프로(-0.10%) 등도 내림세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삼천당제약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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