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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송파 로또 아파트 줍줍 나온다…최대 7억 시세차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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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이른바 '로또 아파트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본격화된다. 대규모 단지에서 극소수 물량만 공급되는 데다 이미 시세와의 격차가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가 게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총 126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정 청약이 적발돼 계약이 취소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 49㎡ 단 3가구이며 이 중 1가구는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이고 나머지 2가구는 일반공급이다. 청약 접수 일정은 다자녀 특별공급이 22일, 일반공급이 23일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49㎡A형 7억9073만원, 49㎡B형 7억8746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잔금 80%는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9㎡는 지난 6월 9억44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 호가는 최대 14억5000만원에 달한다. 같은 단지 전용 74㎡도 최근 17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가격 상승세를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당첨자가 최소 3억~4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물 호가 기준으로는 약 7억원까지 차익이 가능하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가 입주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가 있어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는 희소성이 높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이한 점은 공급되는 3가구 가운데 2가구는 이미 임차인이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동일 평형 전세가는 6억~7억원 선으로 분양가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당첨자는 계약금만 납부하면 사실상 추가 부담 없이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청약 자격 요건은 까다롭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다자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서울특별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최초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52.5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전매제한 3년, 재당첨 제한 10년, 실거주의무 2년 등이 적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익 기대감과 희소성으로 인해 이번 무순위 청약은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송파구 문정동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지역이라 수요가 꾸준하다"며 "이번 무순위 청약은 사실상 로또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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