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5% 상승한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전자우도 3.67% 오른 3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전자가 만 50세 이상이거나 저성과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LG전자는 희망퇴직자에게 법정 퇴직금과 별도로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을 제공한다. LG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3년 이후 최초인 만큼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LG전자는 대내외 경기 둔화와 관세 부담, 중국발 저가 공세로 인한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 부진 위기를 겪고 있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3조4750억원, 영업이익은 1조89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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