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코스피가 다시 상승 전환해 장 마감 직전 사상 최고치 3461.30에 닿았다. 지난 16일 최고치 3449.62를 이틀 만에 넘어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57% 오른 3432.77으로 출발해 장마감 직전 3460선을 넘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89억원, 2838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만 홀로 77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에선 SK하이닉스(5.85%)가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삼성전자(2.94%)와 삼성전자우(2.71%)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인 현대차(1.16%)와 기아(1.09%)도 올랐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2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88%)가 올랐고 KB금융(-0.76%)과 HD현대중공업(-1.28%)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591개, 하락종목은 264개, 보합종목은 7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8억원, 525억원씩 샀고 개인만 2053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바이오 종목 중 알테오젠(0.11%), 에이비엘바이오(0.40%), 리가켐바이오(0.41%), HLB(1.80%)는 오른 반면에 파마리서치(-1.78%)는 떨어졌고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보합마감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0.99%)과 에코프로(1.71%)가 올랐다. 상승종목은 1161개, 하락종목은 470개, 보합종목은 100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개월 만에 금리인하에 나선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8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52주 최고가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라는 큰 행사가 종료된 가운데, 향후 관세 이슈 및 3분기 실적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0원 오른 1387.60원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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