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규제 맞추려 누적 145개 종목 제외
당초 목표 800개서 150개 줄어…700개 이내 유지
넥스트레이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유가증권시장 11개, 코스닥 55개 종목 등 총 66개 종목의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외된 종목 수는 누적 145개로 늘어나며, 거래종목 수는 기존 716개에서 650개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800개보다 150개 적은 규모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최근 6개월간 대체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일부 규제를 완화했지만, 매매체결 종목 수는 700개 이내로 제한한 만큼 넥스트레이드는 종목 축소를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0일 26개, 이달 1일 53개 종목의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시장 전체 거래한도 관리를 위해 종목을 순차적으로 제외한 결과 9월 말 기준 규제 비율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라며 "다만 출범 초기 거래량이 적었던 기간이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10월 이후를 대비해 안정적으로 종목 수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의 연속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거래종목 수를 650개 안팎으로 유지하겠다"며 "향후에는 거래량 비율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월말 기준 예상 비율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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