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26억원대에 나오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분당 집값이 뛰면서 인근 용인 수지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다. 총 873가구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02가구(전용면적 66~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최고가 기준으로 66㎥ 19억7400만원, 74㎥ 23억1800만원, 84㎡ 26억8400만원이다.
최근 분당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은 전용 84㎡가 지난달 1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인근 '삼성한신' 역시 84㎡가 21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수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수지구의 아파트 가격은 분당구의 약 65% 수준에서 동조화(커플링)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최근 10년 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65.8%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온 만큼 수지 역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수지에서 비교적 신축으로 꼽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입주)' 전용 84㎡는 올해 9월 15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2019년에 입주한 단지다.
수지에서는 다음달 GS건설이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총 4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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