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영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음악회가 열린다. 첼로의 선율과 이야기로 채워지는 이번 공연은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7일 저녁 7시, 148아트스퀘어 북카페에서 가족음악회 '첼로, 음악을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영주문화예술놀이터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지역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깝게 전달하고자 준비됐다.
5월 까치홀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가족음악회는 첼로의 따뜻하고 풍성한 음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상의 공간에서 쉽게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 아래, 계절의 정서를 담아낸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디 첼리스트 앙상블(Die Cellisten Ensemble)이 참여해 해설과 함께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구분 없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지향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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