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유한양행, 3분기 매출·영업익 감소..."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지"

유한양행 본사 전경.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해외 사업과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5511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라이선스 수익이 43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 축소됐다.

 

반면 해외 사업과 약품 사업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 사업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약품 사업은 3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아울러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실적에서도 유한양행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67억원, 784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커져 965억원이다.

 

이와 관련 증권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수의 증권사가 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해 공통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는 일시적 기저효과"라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렉라자 마일스톤 인식 시점에 따른 분기별 영업이익 변동성은 불가피하고, 2분기부터 렉라자 마일스톤을 제외하더라도 연결 기준 영업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iM증권은 신규 폐암환자가 연간 약 500만 명 발생하는 중국 시장에서 상업화가 개시됐고 유한양행은 이에 따른 마일스톤을 10월 말 수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유한양행의 알러지 치료제 'YH35324', MASH 치료제 'YH2572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3분기 미국 렉라자 병용요법 품목허가에 따라 유입된 1회성 마일스톤 6000만 달러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해서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사업에 대해서는 다각화되고 있는 고객사를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공급 다변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렉라자 병용요법 상용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2024년 3분기에 6000만 달러, 2025년 2분기에 1500만 달러 등의 수익을 거뒀다.

 

유한양행 측은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렉라자 미국 상업화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해외사업·약품사업 등 주요 사업부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사업의 경우 수 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거래선 다변화의 결실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등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공급권을 확보했고 이는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역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