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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자카르타서 '노후 농업용댐 신기술 적용' 사업성 타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농업용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 및 정부 간 면담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20일(현지시간) 이틀간 양측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 예정인 이 사업의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현지조사, 안전진단,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전문가 파견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의 문경덕 서기관은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댐 안전진단과 통합관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기술과 인도네시아 현장 경험이 결합하면 댐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국 255개 농업용 댐 가운데 70% 이상이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분류돼 집중호우와 홍수 발생 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댐 붕괴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의 안전관리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카리안댐을 방문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구축사업의 시범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카리안댐은 자카르타·반텐·땅그랑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자원 시설이다.

 

농어촌공사의 최찬원 센터장은 "한국의 안전관리 기술이 인도네시아 주요 기반시설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향후 댐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니의 드위퓨완 토로 공공사업부 수자원청장은 "한국의 통합 안전관리센터 모델과 안전진단 시스템에 관심이 크다"며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 자문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세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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