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1월 2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불과 문화유산 화재"를 주제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안성시,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가 참여해 산불 확산에 따른 문화유산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훈련은 지난 3월 경북 안동시 초대형 산불 사례를 기반으로 안성시 특성에 맞춘 문화유산 화재 대응(칠장사)을 결합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 전개와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였고, 훈련 후 전문 평가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행동매뉴얼을 보완하여 보다 완벽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