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정부가 발표한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환영하며, 이번 제도 개선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건설기업 경쟁력 강화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 지방 공사 발주 시 지역제한경쟁입찰 허용금액을 기존 88억~100억 원에서 150억 원 미만으로 상향하고, 지역업체 참여 가점과 우대 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연간 약 3조 3,000억 원 규모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안성시는 이번 조치로 지역 발주 공사 재정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며, 공사 수주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자재·장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경험 축적을 통해 향후 대규모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 중소·중견 건설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안성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건설사의 역량 강화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