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투자사들이 이스라엘의 사이버보안·인공지능(AI) 분야 선도 스타트업들과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이스라엘 무역대표부와 함께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및 투자사들과 우리 기업 간의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스라엘 혁신 기술·투자 생태계 소개,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 투자 사례 발표, 그리고 ▲한-이스라엘 사업·투자 상담회 및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이스라엘 측에서는 스타트업 및 투자사 20개 사, 한국 측에서는 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성황을 이뤘다.
키노트 세션에서 SK쉴더스 최재호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 사이버보안 생태계와 자사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보안산업의 기술경쟁력 진단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실버포트(Silverfort), 히룬도(Hirundo), Heqa시큐리티(Heqa Security) 등 이스라엘의 유니콘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들은 인공지능 기반 위협 탐지, 클라우드 보안, 자율 보안 플랫폼 등 자국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제로원 노규승 상무와 GS벤처스 홍석현 대표가 각자의 오픈이노베이션과 CVC 투자 사례를 발표하며 국내 대기업의 이스라엘 혁신 생태계 참여와 스타트업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기업 간 거래(B2B) 사업·투자 상담회에서는 한국 대기업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및 투자사 간 1:1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동시에 삼성벤처투자 이스라엘 사무소는 이스라엘 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의 기술사업 및 투자환경'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세계적 기술력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선도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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