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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끌어내린 범인은...순매도 1위 영국, 2위 일본

이달 영국 투자자 4조9000억원 순매도...전체 외국인 순매도액 36% 수준
미국 투자자들은 오히려 1조1000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되돌아와

ChatGPT로 생성한 '코스피 하락 그래프'.

이달 들어 코스피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중 영국과 일본 투자자들이 국장에서 많이 털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외국인 국적별 순매수·순매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외국인은 영국 투자자로 총 4조9900억원을 팔아치웠다. 해당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누적 순매도액 전체 13조5328억원의 36.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어 일본(7390억원), 룩셈부르크(4200억원), 말레이시아(3120억원), 독일(305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대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외국인은 미국 투자자로 집계됐다. 동일 기간 1조1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케이맨 제도(9840억원)와 버뮤다(1520억원), 노르웨이(2170억원), 싱가포르(1190억원) 등도 높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미국 투자자들은 올해 5월부터 국내 증시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이며 순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에는 순매도세로 반전됐다. 코스피가 급성장세를 보인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버블론과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인한 우려가 맞물린 영향이다. 다만 이달 들어 코스피가 다시 주춤하면서 저가매수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1조3129억원을 사들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약 13조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6.4% 하락했으며,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8.9% 내렸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이 별도로 집계하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서도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말 기준 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약 511조1000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보유량의 40.9%에 해당한다.

 

이어 영국(142조4690억원), 싱가포르(85조8230억원), 룩셈부르크(66조220억원), 아일랜드(51조4120억원), 호주(44조4610억원), 네덜란드(42조1440억원), 노르웨이(33조8650억원), 캐나다(30조5100억원), 케이맨제도(29조320억원), 중국(28조2720억원), 스위스(23조7890억원), 일본(22조860억원) 등도 주요 투자국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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