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제작하는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된다.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동행하게 되며, 두 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장르로 풀어냈다.
작품 제작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 섬세한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의 삶과 정신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시민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 선생과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홈페이지와 공식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책자와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 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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