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경북도, POST APEC '평화 APEC 3대 사업' 본격 추진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조감도.

경북도는 APEC 성공 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과가 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APEC 후속 전략인 '평화 APEC 3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화 APEC 3대 사업은 인구정책 협력, 정원 관광, 통일 메신저를 중심으로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 및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설립 △신라통일 평화 정원 조성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 유치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 전략을 통해 저출생과 전쟁을 겪고 있는 경북의 현실을 국제 인구정책 협력과 연계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체계(framework)'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글로벌 인구정책 협력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간 인구 대응 규범을 마련하고 국제 의제로 확장할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과 이를 뒷받침할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국립인구정책연구원은 국가 인구 위기를 총괄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국비 약 4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연구원 설립 타당성 연구를 이미 마쳤고,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설립 관련 용역도 진행 중이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를 세계적 정원 관광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신라통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통일, 평화, 왕경의 정신을 담은 △미래 통일 정원 △화랑 평화 정원 △신라 왕경 숲 정원 △천년 평화 숲길 조성 등을 포함하며 총 32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경북도는 이번 APEC을 통해 글로벌 평화·번영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경주에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분단 장기화로 국민의 통일 의식이 약화된 현실을 지적하며 호국, 화랑, 선비, 새마을 정신을 품은 경북에서 평화통일 공감대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는 국비 49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교육·학술·국제교류 복합기관으로, 통일 교육 지구, 한반도 공감 지구, 세계 평화 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국회와 통일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해 왔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화 APEC 3대 사업 등 POST APEC 전략을 통해 경북 전역이 APEC 성공의 혜택을 공유하고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설립과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