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6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제6기 농업창업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양면 보현리에 위치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과 영농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시설이다.
올해 교육은 3월 11일 개강해 9개월 동안 총 221시간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텃밭 재배 실습 ▲기초 영농기술 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옥수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농업 전문 교육기관 위탁 과정을 통해 농업창업, 경영, 회계 등 농업·농촌 분야 전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이뤄졌으며, 총 12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 중 3명은 영천 정착을 위해 농지 구입과 주택 마련을 준비 중이다.
교육생 대표 정모 씨(57)는 "처음에는 치유농업을 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영천에 왔지만 농촌 생활이 막막했다"며 "교육을 받으며 함께 배우고 준비하면서 실제 정착 계획을 실행하게 됐다. 앞으로 영천에서의 귀농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성공적으로 귀농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모집은 12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초까지 방문 및 우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직전 1년 이상 농어촌 외 도시 지역 거주자 중 64세 이하 예비 귀농인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도과 귀농귀촌팀(054-339-764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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