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UN)이 채택한 국제 목표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설정된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카드 활동을 통한 17개 목표 이해 ▲협동화 그리기를 통한 개인·학교·지역 실천 과제 탐색 ▲4컷 그림을 활용한 글로벌 이슈 분석과 해결 방안 토론 등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실천 방향을 고민하도록 기획됐다.

김주석 시흥시지속협 대표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지킬 약속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검바위초, 승지초, 시흥중, 대흥중, 은행중, 배곧고 등 6개 학교가 참여하며, 시흥시지속협은 내년에도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SDGs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