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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75년 전통에 친환경 혁신 더해"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제품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대표 사이다 브랜드 칠성사이다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은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다. 지난해 칠성사이다 500ml 판매량 기준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까지 갖췄다.

 

롯데칠성음료는 광고를 통해서도 친환경 경영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맨 처음 날아오르는 리드 버드에 뒤이어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날아가는 '철새편'과 물속으로 처음 뛰어든 펭귄에 뒤따라 다 같이 뛰어드는 펭귄 무리의 모습을 담은 '펭귄편'을 통해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자연 속 리더의 모습 속에서 칠성사이다의 선도적인 역할을 표현하며 재생 원료 100% 페트(MR-PET) 도입을 알리고 브랜드 리더십을 강조했다.

 

실제로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반세기 넘도록 변함없이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며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으로 완성됐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생산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됐다. 김밥과 삶은 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그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이다 제품으로 손꼽힌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렸을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이들은 '사이다'라는 감탄사를 쓴다.

 

이처럼 국내에서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 매개체로 여러 세대가 다같이 즐기고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그 역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장수 브랜드로서 칠성사이다는 높은 품질, 소비자 신뢰, 감성을 자극하는 고유의 가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제일의 강점은 무엇보다 '맛' 그 자체에 있다.

 

칠성사이다는 짜릿한 탄산에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음료 제조에 있어 '물'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롯데칠성음료는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된 물만 사용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는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식음료 분야에서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 수상 사례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디자인이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기도 한다. 특히 헬시플레저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 중앙에 연두색 컬러의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넣었고, 제로 라임이라는 제품명으로 라임향과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알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대한민국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대와 호흡하고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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