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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코인 뽑는 소스 자판기까지… 교촌, 체험형 델리 브랜드 ‘소싯’ 선보여

교촌에프앤비 사옥 소싯 매장 전경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판교 사옥 1층에 파일럿 브랜드 '소싯(SAUCIT)'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이 34년간 축적해 온 소스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소스 중심 치킨 델리'라는 신규 포맷을 실험하고, 검증된 모델을 향후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명 '소싯'은 '소스(SAUCE)'와 'It's Kyochon Difference'를 결합해 "교촌은 소스부터 다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간장·허니·레드 등 교촌 시그니처 소스 컬러를 반영해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곡선형 디자인과 오렌지 톤으로 소스의 점성과 풍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소싯 매장에서 낮 시간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메뉴들

메뉴는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즈 등 1만 원 안팎 가격대의 '한 끼 전문형' 구성이다. 치킨 패티와 한국식 소스를 조합해 점심·이른 저녁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7종 '딥앤딥' 소스(쌈장 디핑·고추장 크림·허니마요 등)를 통해 메뉴별 최대 56가지 맛 조합을 구현했다. 음료는 스페셜티 등급 원두를 사용하고, 시그니처 메뉴 '너티허니라떼' 등 복합 재료 기반의 블렌딩으로 맛의 균형을 강조했다.

 

운영은 주문부터 조리·픽업까지 자동화 기반으로 구성됐다. QR 주문 이후 튀김·성형·기름털이 공정이 자동 설비로 진행되고, 서빙로봇과 무인 픽업 시스템을 통해 고객 동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매장 경험 요소로 마련된 '소스 자판기'는 소싯의 핵심 차별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코인을 투입하면 7가지 딥앤딥 소스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증정이 아니라 '코인을 넣어 소스를 뽑는 경험' 자체가 브랜드 기억도를 높이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평가다. 교촌은 이를 고객 참여형 마케팅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코인 디자인과 소스 선택 UI도 별도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 조합의 재미를 강조하는 소싯의 콘셉트와 맞물려 고객이 자신만의 소스 레시피를 찾고 공유하는 '플레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소스 아이덴티티를 한 끼 식사 형태로 구체화한 첫 테스트베드"라며 "점심 시장에서 치킨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만큼, 매장에서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와 반응을 기반으로 운영 모델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싯을 통해 검증된 델리 포맷과 K-소스 경험을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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