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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코스피행 결정...대형주 이탈 본격화되나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

알테오젠 본사 전경.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을 결정했다. 대형주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위축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알테오젠은 순차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후 상장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중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목적을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이 코스피로 이전할 시 시가총액 30조원 이상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시총을 감당할 시장이 있다면 30조원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할로자임을 예로 들면, 알테오젠은 로열티 수익으로 분기당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되고, 영업이익률도 분기당 50%를 초과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테오젠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이전상장을 철회했던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재도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알테오젠과 더불어 에코프로비엠까지 코스닥 시장을 떠나게 된다면, 코스닥 내 시총 10조원 이상 기업은 에코프로와 에이비엘바이오만 남는다. 코스닥 시장의 '코스피 2부 리그'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이유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 대형 기업의 이전상장은 다른 이전 상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되는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기반과 상장 기업 기반을 위축시키고, 국내 모험자본 순환체계의 핵심 인프라로서 위상과 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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