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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따뜻한 문화 나눔 펼쳐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 '같이라서 행복한 동행 음악회' 출연진 단체사진.

지난 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같이라서 행복한 동행 음악회'를 열고, 추운 겨울 포항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다. 이창수 대표 등 포항 시민들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포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와 감사 공연 등을 이어오며 지역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포스코1%나눔재단 사회 공헌 사업에 선정된 초록우산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가람 예술단, 퐝퐝 우리들의 오케스트라, 울마 성악 앙상블 등 지역 예술단체들도 무대에 함께했다. 행사에는 이태규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을 비롯해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 장정원 포항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다양한 레퍼토리와 협연 무대로 구성됐다. 1부는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메인 테마곡이자 이날 첫 공개된 김지원 작곡 'Gu Ryong(구룡)'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어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Op.62'로 웅장한 서사를 전했고,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또 포항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퐝퐝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By My Monster'를 협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가람 예술단의 국악기 연주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양방언 작곡 '프런티어'가 공연의 흐름을 이었다. 이어 한태수 작곡 '아름다운 나라'가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감동을 전달했다. '울타리 없는 마을'이라는 뜻의 울마 성악 앙상블은 '디즈니 메들리'를 통해 'A Whole New World', 'Let It Go' 등 인기 OST를 선보여 가족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영화 OST를 엮은 '영화음악 메들리'를 연주한 뒤, 앵콜곡 '영일만 친구'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겨울밤에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클래식과 메들리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된 듯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창수 대표는 "음악을 통해 지역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포항 시민들이 일상에서 오래도록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클래식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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