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객주문학대전 수상자인 김애숙 작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문학의 감성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전했다.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진 이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줬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제12회 청송객주문학대전에서 단편소설 '진주리폼'으로 공동 대상을 수상한 김애숙(서울시 강남구)이 청송군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애숙은 수상 소감에서 "약한 것을 소중히 담는 글을 묵묵히 써가겠다"고 전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는 그 다짐을 행동으로 옮긴 실천으로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은 마음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글을 쓰는 마음으로 주변의 이웃을 기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문학적 감성과 나눔의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준 김애숙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의 삶을 지키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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