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가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하림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5% 상승한 1만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44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전날에도 29.99%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림지주가 '토지개발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천일고속, 동양고속 등 인근에 부지를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하림지주는 100% 자회사인 하림산업을 통해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물류·주거·업무 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하 8층부터 지상 59층 규모의 첨단 물류단지와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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