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 금융정보법에 따른 11개 검사수탁기관과 함께 '25년 제2차 자금세탁방기 검사수탁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초국경 범죄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대응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세탁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약한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AML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자금세탁의 약한 고리 차단을 위해 자금세탁 위험성이 높은 업권, AML 제도 이행 평가 미흡 기관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강화한다.
또 AML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위법 수준에 걸맞은 엄정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법 사례별 제재 수준을 분석하고 유형화하여 검사 수탁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FIU는 검사수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검사업무를 표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지침을 마련·배포한다. AML검사원 대상 교육도 활성화한다.
FIU는 평가 결과가 미흡하거나 전년 대비 평가 결과가 큰 폭으로 하락한 회사 등의 경우 2026년도 검사계획 선정 시 빈영키로 했다.
FIU 관계자는 "11개 검사 수탁 기관들은 AML 감독·검사를 대폭 강화하여 자금세탁의 약한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검사 수탁 기관의 2026년 AML 검사계획 수립·운영 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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