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요양병원 병실을 돌아다니며 위협한 중국 국적 60대 간병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55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고양시 한 요양병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병실 등을 돌아다니며 위협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상사가 "술에 취해 근무할 수 없다"며 퇴근을 권유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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