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인간문화연구소와 함께 한·일 인문학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포용·공생'이라는 동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나고야시립대에서 국제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 교류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양 기관은 체결식 뒤 '포용 사회의 인문학적 조건-문화적 공생과 지식 액세스'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세미나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최민경 국립부경대 교수와 양민호 국립부경대 교수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다문화 공생의 현장으로서 어촌 ▲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 전환 문제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포용과 공생의 과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는 지역 사회 밀착형 인문·사회 연구와 국제 공동 연구 역량으로 일본 내 인문학 연구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정부 인문 분야 정책 사업을 통해 해역 인문학과 포용 사회 연구를 지속해 온 부산 지역 대표 인문연구소다.
김창경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정과 국제 학술 세미나가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로 이어지는 한·일 인문학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 인문학 연구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마다 미카 나고야시립대 인간문화연구소 소장은 "동북아 인문학 연구의 중심지인 부산의 국립부경대와 협력하게 돼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한·일 인문학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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