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2026년 상반기 신속 집행 사전 점검 보고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주요 간부 3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상황과 부진사업을 점검했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율을 1분기 33%, 2분기 60%로 설정하고, 부서별 1억원 이상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5억원 이상 주요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내년 초부터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 절차 지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허가, 보상협의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 조기 계약 추진을 통해 선금 및 기성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성 군수는 "연초부터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투입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부서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상반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2025년 1분기 신속 집행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 상반기 행안부 및 경남도 평가 최우수 성적을 거둬 재정 인센티브 4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