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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 ‘유네스코 인증’

사진/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이 운영하는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영화의전당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에서 이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인증제는 ESD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하나.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문화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촬영, 편집,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참여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애인이 창작 주체로서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과 협업 기반 창작, 완성작 공개 상영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도 강화해왔다.

 

청각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발달 장애인, 정신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영화의전당은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식과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참여자들은 완성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 등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영화 제작을 넘어 공공 상영으로 사회적 소통과 문화 확산을 경험한 것이다.

 

유네스코 심사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기준과 ESD 2030 핵심 가치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교육 모델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영화를 매개로 ESD의 가치를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 참여형 영화 사업을 더 내실화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사업을 확대해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사업 전반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사업 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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