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 선언문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박성민·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지자체는 이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는 17일 오전 10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선언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울산권과 대구·경북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 시설임을 강조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주민 교통 편익 제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정책 대응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산시 진량읍까지 총연장 50㎞, 4차로 규모로 계획돼 있다. 도로 개설 시 산업 물동량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 울산 및 경북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울산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과 경북을 잇는 관광지대 이동 시간 단축으로 울산권과 대구, 경북권을 연결하는 권 핵심 교통축 역할도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울산권과 대경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중요한 도로망"이라며 "울산시가 추진하는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과 연계될 경우 도시 경쟁력과 물류 체계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 검토해 반영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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