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31억 원 증가한 1조 5,910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존 1조 5,779억 원보다 0.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114억 원 늘어난 1조 4,119억 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는 1,439억 원으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는 47억 원 감액되고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는 47억 원 증액됐다. 기타 특별회계는 17억 원 늘어난 352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변경분과 지방세 등 자체 수입, 조정교부금 조정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성 내촌리 도로 확포장공사와 장군산 등산로 보도육교 설치 공사, 상암-계당 간 도로 확포장공사, 남하 소하천 정비 등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비 64억 원이 반영됐다. 또 미래차 전자제어 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18억 원,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35억 원,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5억 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등 32억 원, 복지 관련 국·도비 변경분 112억 원도 포함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66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시의회 심의를 거친 뒤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