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매출 105억원, 투자 유치 28억원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16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참여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을 통한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TP가 주관하며 지역 특화 융합 공동 프로젝트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 14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7개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68명이 발생했고, 해외 MOU 23건이 체결됐다.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포함한 3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 개발·사업화를 마쳤다.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는 스마트엠투엠의 블록체인 기반 해운 항만 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에이아이플랫폼의 블록체인 기반 AI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 오더 서비스, 크리에이티브코드의 부산시 플라스틱 순환자원 Closed-Loop 활성화 플랫폼이 소개됐다.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메디펀의 메디컬 토털 플랫폼 MediNomi, 세종디엑스의 블록체인 기반 회의록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크로스허브의 블록체인 기반 자기 주권 신원(SSI) 인증 솔루션 및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 마리나체인의 해운 물류 항만 AI 디지털 전환 및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 발표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을 기반으로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항만·물류·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도에는 지원을 확대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철 부산시의회 시의원은 "부산은 다양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블록체인 산업은 실질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블록체인 산업과 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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