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9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김충환 이사장, 이기헌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공식 인증서와 함께 화성시의 성과가 공유됐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연보와 정부·공공기관 자료를 분석해 지역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평가 항목은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화성특례시는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성시는 종합점수 732.4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 점수 480.6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다수 지표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평가를 구청 출범을 앞두고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축적된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