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교육 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을 수정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경제 인재를 기르기 위해 초등 경제·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교육과정에 기반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는 교육감 공약사업으로도 중점 추진되고 있다.
초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인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은 2021년 최초 개발된 이후 시대 변화와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꾸준히 개선돼 왔다.
내년 2월 보급 예정인 개정 자료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5학년은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자료로, 6학년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제·금융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설계했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초등학교 학교자율시간 활동 또는 과목 승인 활용을 고려해 기존 10차시 분량에서 15차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해당 자료를 내년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신청해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교육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학습 내용은 돈을 벌고 사용하는 방법과 소득을 늘리는 방법, 국가 간 경쟁과 협력의 이유, 소비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5차시 분량으로 관련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용 지도서를 함께 배부하고, 수업자료용 PPT도 제공한다. 지도서에는 경제·금융교육 관련 영상 자료와 교수·학습 지도 자료, 읽을거리 등이 담겨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수정된 자료를 내년 2월 도내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담임교사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초 경제 소양을 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보급할 경제교육 자료는 학생들이 스스로 경제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실제 생활과 연결된 배움을 통해 미래 사회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 감각을 키워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제·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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